친한 선배가 이사를 하여 8/14일 11시 10분경 세제랑 티슈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할인기간이라 세제는 9900원, 티슈는 3000원에 구입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계산한 영수증에는 할인 전 가격인 14900원과 6000원이 카드 승인이 되었습니다.

고객센터에 가서 이의를 제기하자, 여직원이 매장 안에 들어가서 직접 가격을 확인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일단 가격 확인을 하고자 매장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가격을 직접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여  고객센터 여자직원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휴지를 권했던 LG 측 알바여자직원분이 동행을 하여

"제가 권해 드렸고,직접 제품을 꺼내 드렸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바코드 번호도 동일한데..."

라며 부연설명을 해 주셨는데,

고객센터 여자직원이 "알바언니가 권해 드렸으니 알바언니가 배상을 해드려라."며 농담아닌 농담을 하였고,

알바직원이 안절부절 못하자 농담이라며 가서 일보라고...

앞서 온 다른 고객을 응대중이였던 여자직원분께서는 호출벨로 다른 남자직원을 호출하였고,

호출받고 남자 직원이 내려오자 저에게 남자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해주라고 하더군요...

또 한번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격이 잘못 결제되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해주고 핸드폰 사진을 남자 직원분께 설명을 해 드렸고,

전산 오류인것 같다고 하시며, 카드승인을 다시 해 주셨습니다.

그사이 앞서 오신 다른 고객의 응대가 끝난 여자직원이 저를 앞에 두고

" 오늘 고객들은 하나같이 말이 안통하네." 라고 혼잣말을 하셨습니다.

혼잣말 치고는 꽤 큰 목소리로...

카드결제 취소 및 재결제가 끝나자 남자직원은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를 하였고,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이곳은 고객센터가 없어요?"

여자직원이 남자직원에게 손짓으로 샤프란을 가리키며, "저거 한개 챙겨줘라." 고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

"이 매장은 매장측 잘못이더라도, 고객이 직접 가격 확인하러 다녀야 되고,

고객이 직접 확인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면 어떻게 책임 질거예요?"

라고 한마디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남자직원이 안절부절 못해 하시며, 저를 따라와 제 짐을 들어 차에 싫어 주시며

몇번이고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셨습니다.

사실 남자직원은 나이도 어린것 같았고, 정말 죄송한 모습이 보인 반면

고객센터 여자직원분은 경력이 얼마나 되었는지,

매장에 빽이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거만이 하늘을 찌르더군요.

기분 좋게 친한선배 집에 들르기 전 ,정말 기분을 상하게 만든 쇼핑!!!!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