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파종 서두르세요, “늦추면 수확량 감소”

　겨울철 사료작물 파종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사료작물의 경우 파종시기가 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품종별 적기 파종에 나설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파종적기는 중북부지방은 9월20~25일, 중부지방은 25~30일, 남부지방은 9월 하순~10월 초순이다. IRG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철 사료작물인 청보리의 파종적기는 중북부·중부지방은 10월 초순, 남부지방은 10월 중하순이다. 또 호밀의 파종적기는 중북부지방은 10월 초순, 중부지방은 10월 중순, 남부지방은 10월 하순이다.

 　최기준 농진청 초지사료과장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청보리를 적기보다 5일 정도 늦게 파종할 경우 생산성은 10% 이상 낮아지며, 15일 정도 늦게 파종하면 50% 이상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파종이 늦어질 경우 월동률이 낮고 이듬해 봄 초기 생육이 나빠져 조사료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성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