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장관, 축산단체장 초청 조찬 간담회

축산단체장들이 정부에 업계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림부에 따르면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지난 18일 팔레스호텔에서 축산단체장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단체장들은 소 부루세라병, 돼지만성소모성질병 등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호경 회장은 “미검사 종모우의 종부제한 및 농가교육 등이 이뤄지면 농가감염률이 1년내 1%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열 회장도 “농지에 축사건축을 허용해 밀사를 방지하고 여유있게 축산을 할 수 있는 근본적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승호 회장은 “톱밥이나 왕겨 등의 공급과 잉여우유 처리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홍수 장관은 “소 부루세라병 살처분 보상금을 조속히 지급하고 산림청과 협의해 톱밥을 원활히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경로당 등 노인들에게 우유를 공급하는 방안을 생산자단체가 앞장서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0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