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불량 도축장 제재 강화

농식품부, 10월까지 HACCP 중점점검
　위생수준이 불량한 도축장에 대한 행정조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전국 132개 도축장에 대해 집중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점검 기간 동안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운영수준 평가 및 위생상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특히 소비자단체를 평가반에 직접 참여시켜 위해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권역별로 12개 평가반을 편성해 이뤄지는 이번 위생점검은 도축장 시설기준 준수 및 위생적 관리 여부, 영업자와 종업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위생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도축장의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HACCP 운용이 이뤄지도록 매년 평가를 실시해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특히 하위 평가를 받은 도축장의 경우 집중관리 등을 통해 안전·위생수준 향상과 구조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성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