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2개 도축상 상·중·하로 분류 관리

  전국 132개 도축장에 대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운용 수준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도축장의 안전·위생수준 향상과 구조조정 촉진을 유도키 위해 매년 HACCP 운용수준 평가
를 실시해 평가등급을 상·중·하로 분류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상등급 도축장에 대해선 거점도축장인 경우 시설개선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축산브랜드경영체가 상등급 도축장을 이용시 우수 축산물 선정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더불어 축산농가나 판매점의 상등급 도축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도축장 표시허용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반면 하등급 도축장은 집중적인 위생점검과 기술지도 등 차등관리를 통해 위생수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12개 평가반을 편성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소·돼지 79개, 닭·오리 53개 등 총 132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HACCP 운용수준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평가기간 동안 위생관리실태 점검도 병행 실시해 비위생적인 도축장은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키로 했다.

출처 : 농수축산
박유신 기자(yusinya@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