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12년도 계통사료 판매대상 시상…안동봉화축협 ´대상´ 영예 

  지난해 계통사료 판매실적 10만톤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안동봉화축협(조합장 권기수)이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2년도 계통사료 판매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판매대상을 수상했다.

  계통사료 판매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축산업경쟁력 강화 및 사료사업 발전에 기여가 큰 우수 농·축협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연도말 계통사료 판매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날 판매대상을 수상한 권기수 조합장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상패 및 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안동봉화축협의 대상 수상은 2011년 구제역으로 한우 75%, 돼지 95%가 매몰되면서 지역 자원 모두가 사라진 상황속에서도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사료 구매운동 등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 동참, 2011년 말에는 사료 판매가 구제역 전보다 늘었기에 의미가 컸다.

  권 조합장은 “지난 구제역당시에 농가 및 조합 모두가 어려웠지만 직원들과 조합원이 합심해 축협을 살리겠다고 사료구매운동을 펼쳤다”며 “어려울 때 서로 믿는 마음이 더욱 빛났던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계통사료 판매 달성탑 평가에서는 도드람양돈농협(10만톤 달성탑), 대전충남양돈농협(8만톤 달성탑), 장흥축협(5만톤 달성탑), 밀양축협·포항축협(3만톤 달성탑)이 수상했으며, 이들 조합에 대한 시상은 해당 지역본부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출처 : 농수축산
박유신·대구=장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