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한우 FTA피해보전대책 반대한다” 
피해보전직불품목 고시 앞두고 한우협회 “농가 의견 묵살” 반발

FTA 피해보전직불 및 폐업지원 품목으로 한우가 조만간 고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이해당사자가 배제된 일방적 피해보전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29일 FTA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위원회’를 열어 통과시킨 수입기여도를 적용할 경우 한우 큰소는 마리당 1만3000원대, 송아지는 5만7000원대의 피해보전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한우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피해보전대책에 대해 동의할 한우농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면서 수차례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피해보전제도를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생존권 차원의 투쟁을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수입기여도가 정해졌기 때문에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